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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2021.7.18(일) #FESTIVEDAEFRICA

by 동판 2021. 7. 18.

RCC 우정석 님의 대서 맞이 페스티브 대프리카 라이딩 벙이 있었다. 
거리두기 단계가 상승하여 8인 이하로 조를 나누어 조별로 라이딩하는 걸로 진행했다. 
133km에 8개의 오르막(헐티재-몰래길-비티재-방골재-천왕재-밀양재-한재-팔조령)을 넘는 재미있는 코스. 
날씨가 너무 더울까 걱정했는데 다행히 폭염도 아니었고 소나기도 내리지 않는 자전거 타기 너무 좋은 날씨였다. 
부산 RCC끼리 한 조가 되어 두 번째 조로 출발. 시작하자 말자 바로 헐티재 구간이 시작되었다. 

계곡을 따라 완만한 오르막과 평지 구간이 길게 이어지다 마지막 1.44km가 평균 경사도 6.2%였는데 차도 별로 없고 코스도 너무 좋아 왜 대구 라이더들이 헐팔(헐티재+팔조령) 코스를 자주 타는지 이해가 된다. 

두 번째 언덕은 4등급 몰래길 언덕인데 정상에서 기다리니 작년 감물리 라이딩 때 멀리 광주에서 오셔서 같이 라이딩했던 성종민 님이 알아봐 주셔서 짧게나마 안부를 나눈 후 다시 출발. 
내려가면 편의점이 있었지만 출발 한지 얼마 안 되어 보급은 생략. 
우회전하여 평지 구간을 달린 후 세 번째, 네 번째 언덕을 연달아 넘었다. 고개는 반을 넘었지만 거리는 아직 50km도 못 달려서 한참 남았다. 


천왕재 오르기 직전 54km 지점에 편의점이 있어 첫 번째 보급을 한 후
천왕재, 밀양재를 넘은 후 밀양에서 한 번 더 보급 후 밀양에서 청도 가는 길로 한참을 달려 드디어 하이라이트 한재 업힐 시작.

한재는 총 7.7km지만 초반은 완만하다 마지막 1.5km 구간이 평균 경사도 18%가 넘는다고 하여 걱정했는데 스트라바 로그의 구간 평균 경사도는 12.7%였다. 평균이 18%가 넘는다고 들어서 너무 겁을 먹어서인지 생각보다는 경사가 덜 했다고들 한다. (참고로 역배내 마지막 1km 구간이 15.4%)
정상에서 바람이 시원하게 불어와 일행들이 모두 올 때까지 기다렸다가 마지막 팔조령으로 고~
물이 부족하여 팔조령 직전 마트에 들려 세 번째 보급을 하고 팔조령 정상은 보급 없이 통과. 완만한 내리막을 시원하게 달려 출발지에 도착하였다. 
아침에 와이프를 대구 지하철역에 내려다 주고 라이딩 끝나면 픽업하기로 했는데 근처에 다 와 간다길래 미처 도착 못한 일행들을 못 기다리고 먼저 출발을 하여야 했다. 
내려오는 길에 휴게소 들려 어묵바 하나와 자몽에이드로 급한 불을 끄고 집에 와 씻고 체중계에 오르니 59.8kg. 
올해 처음 60kg 이하로 떨어졌네. 
재미있게 잘 탔다~ 투어는 즐거워~
끝.

 

주중 로라의 NP가 198w, 198w, 187w, 197w.
훈련마다 조금씩 다른 강도로 자극을 줘야 할 텐데 워크아웃은 자꾸 실패하고 이벤트 타야 겨우 1시간을 채우는 의지 부족.  날이 더워져 로라를 탈 때마다 심박도 높고 신발에 땀이 찬다. 
이제 야간 라이딩을 해야 하나? 🤔
가민 엣지의 오토 포즈를 켜니 TSS가 조금 현실적이 된 듯하다.
이번 주 TSS 754. CTL은 118을 피크로 조금씩 하락 중이며 오늘 라이딩 마치고 1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