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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년

07.08.11(토) 승학산

by 동판 2010. 2. 8.

3개월만에 가는 승학산 라이딩.

 

용명형님 아파트에 주차를 하고, 형님과 함께 승학산으로 출발.

중간에 만기형님과 합류하여 동원아파트쪽으로 간다.

동원아파트 입구에서 형님이 댄싱으로 올라가보라고 하길래 길가에 서 있던 아줌마가 안스럽게 쳐다볼 정도로

힘겹게 댄싱으로 올라갔다. 예전보다 댄싱이 조금 나아졌다는 용명형님 평가에 흐뭇~

임도 입구 다리앞에서 기영형님을 기다렸다.

금요일에 기영형님께 문자를 보냈지만 토요일 아침에야 확인을 하셔서 11시쯤에 출발을 한다.

 

코스는

 

1. 제석골쉼터 - 싱글코스 초입이 풀이 무성하게 자란데다 노면은 미끄럽고 비에 흙이 쓸려 더 힘들어졌다. 끌었다.

2. 넓은길에서 휴식. - 쉬는 지점을 조금씩 늘려가신다는데 조금 늘은 그 거리가 부담이 크다.

3. 돌덩이쌓인 곳에서 휴식 - 얼음판이구만 잘 올라가신다. 열심히 끌바.

4. 임도에서 휴식 - 휴~ 힘 다 뺀다.

5. 거북약수터 - 여기까지 오는 동안 골짜기로 두번 날라서 팬츠 다 찢어졌다. 민망하게 엉덩이 노출을 한 채로 라이딩.

6. 용마나무 - 묵념하고..

7. 만남의광장 - 임도 업힐은 최대한 천천히. 단골 아줌마로부터 시원한 칡즙 한잔씩.

8. 내원정사 - 임도 다운힐은 편하지만 미끌리는게 무섭다.

9. 동아대갈림길 - 나무뿌리 다운힐은 비때문에 더 힘들어졌다. 지난 번에 성공했다고 들이대다가 무서워서 포기. ㅠ.ㅠ

10. 대신공원 - 경사는 없지만 중간중간 장애물이 있는 재미있는 코스.

11. 쉼터 - 만기형님 타이어 실펑크로 튜브교체.

12. 대신동 뒤 바위. - 햇볕이 쨍해서 조금만 쉬고 바로 턴.

13. 동이약수터 - 다들 배고프고 힘들어서 기진맥진했으나 한무리의 아줌마들이 수박,자두,빵,사탕,커피를 주셔서 맛있게 먹었다.

14. 대신공원 입구 - 임도업힐을 피한다고 다운힐해서 도로 내려옴.

15. 임도입구 - 내려왔던 길을 다시 올라간다. 초반엔 그나마 탈만했으나 뒤로 갈수록 끌바하다가 나중에는 끌고 올라가기도 버거운..

16. 내원정사뒤 - 마지막 싱글. 여기만 오면 거의 끝나간다는 기분으로 즐겁다.

 

마지막 라이딩이 끝난 시각이 오후 3:30분 경. 거의 4시간 30분을 싱글로만 다녔다.

꽃마을에서 오리불고기과 상황버섯주를 만기형님이 쏘셔서 맛있게 먹고 귀가.

 

 

기영형님, 용명형님, 짤린 만기형님... 겁나는 40대 영감들. ㄷㄷㄷ~ ㅋㅋ

 


묵념하자는데 핸폰 가지고 딴짓하니 째려보는 용명형님. 한 인상 하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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