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개월만에 가는 승학산 라이딩.
용명형님 아파트에 주차를 하고, 형님과 함께 승학산으로 출발.
중간에 만기형님과 합류하여 동원아파트쪽으로 간다.
동원아파트 입구에서 형님이 댄싱으로 올라가보라고 하길래 길가에 서 있던 아줌마가 안스럽게 쳐다볼 정도로
힘겹게 댄싱으로 올라갔다. 예전보다 댄싱이 조금 나아졌다는 용명형님 평가에 흐뭇~
임도 입구 다리앞에서 기영형님을 기다렸다.
금요일에 기영형님께 문자를 보냈지만 토요일 아침에야 확인을 하셔서 11시쯤에 출발을 한다.
코스는
1. 제석골쉼터 - 싱글코스 초입이 풀이 무성하게 자란데다 노면은 미끄럽고 비에 흙이 쓸려 더 힘들어졌다. 끌었다.
2. 넓은길에서 휴식. - 쉬는 지점을 조금씩 늘려가신다는데 조금 늘은 그 거리가 부담이 크다.
3. 돌덩이쌓인 곳에서 휴식 - 얼음판이구만 잘 올라가신다. 열심히 끌바.
4. 임도에서 휴식 - 휴~ 힘 다 뺀다.
5. 거북약수터 - 여기까지 오는 동안 골짜기로 두번 날라서 팬츠 다 찢어졌다. 민망하게 엉덩이 노출을 한 채로 라이딩.
6. 용마나무 - 묵념하고..
7. 만남의광장 - 임도 업힐은 최대한 천천히. 단골 아줌마로부터 시원한 칡즙 한잔씩.
8. 내원정사 - 임도 다운힐은 편하지만 미끌리는게 무섭다.
9. 동아대갈림길 - 나무뿌리 다운힐은 비때문에 더 힘들어졌다. 지난 번에 성공했다고 들이대다가 무서워서 포기. ㅠ.ㅠ
10. 대신공원 - 경사는 없지만 중간중간 장애물이 있는 재미있는 코스.
11. 쉼터 - 만기형님 타이어 실펑크로 튜브교체.
12. 대신동 뒤 바위. - 햇볕이 쨍해서 조금만 쉬고 바로 턴.
13. 동이약수터 - 다들 배고프고 힘들어서 기진맥진했으나 한무리의 아줌마들이 수박,자두,빵,사탕,커피를 주셔서 맛있게 먹었다.
14. 대신공원 입구 - 임도업힐을 피한다고 다운힐해서 도로 내려옴.
15. 임도입구 - 내려왔던 길을 다시 올라간다. 초반엔 그나마 탈만했으나 뒤로 갈수록 끌바하다가 나중에는 끌고 올라가기도 버거운..
16. 내원정사뒤 - 마지막 싱글. 여기만 오면 거의 끝나간다는 기분으로 즐겁다.
마지막 라이딩이 끝난 시각이 오후 3:30분 경. 거의 4시간 30분을 싱글로만 다녔다.
꽃마을에서 오리불고기과 상황버섯주를 만기형님이 쏘셔서 맛있게 먹고 귀가.
기영형님, 용명형님, 짤린 만기형님... 겁나는 40대 영감들. ㄷㄷㄷ~ ㅋㅋ
묵념하자는데 핸폰 가지고 딴짓하니 째려보는 용명형님. 한 인상 하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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