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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년

2013.08.03(토/Road) 물금-천태호

by 동판 2013. 8. 5.

알람을 맞춰놨는데 아침을 눈을 뜨니 6시30분.

샵에서 출발시간이 6시40분인데 너무 늦었다.

혜권이한테 기다리지 말고 먼저 출발하라고 문자를 보내고, 부랴부랴 준비를 한 후 차에 자전거를 실어 샵으로 이동.

다른 날이라면 그냥 라이딩 포기하고 다시 잤을텐데 이날은 서울에서 봉조가 지인들과 양산으로 라이딩을 온다고 하여 돌아오는 길에 만나면 얼굴이나 보려고 나갔다.


샵에 도착하니 이미 출발했고, 자전거 도로로 열심히 달리는데 전날 술을 마셔서인지 다리가 영 피곤하다.

가야진사에서 빠져서 도로로 나와 신부암고개로 가려고 하는데 뒤에서.. 누가 나를 부른다.

뒤돌아보니 봉조가 일행과 함께... 베랑길 멤버들은 아무도 없길래 어찌된 일인지 물어보니..

전날 내려와서 숙소를 원동 팬션에다 잡았고 시간 맞추기 그래서 따로 출발하겠다고 했단다. 

그러고 길을 잘 몰라서 천천히 이동하다 나랑 만났다고 한다. 

적절한 타이밍에 잘 만나서 같이 천태호까지 갔다가 돌아올때는 자전거도로로 샵으로 돌아왔다.


오후에 다른 약속이 있어 점심도 못 먹고 먼저 와야 했지만 이제 자전거를 탈거라고 하니 부산 내려오면 종종 만날 수 있을거 같다. 새로운 사업을 시작했다고 하는데 꼭 성공하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