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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년

2013.08.18(일/Road) 센텀-간절곶

by 동판 2013. 8. 19.

수요일 야간 라이딩 후 일요일에 탈거라던 상호형이 공지를 안 올리길래 카톡을 보내니 타긴 탈거란다.

토요일에 명환형이 같이 타자고 했고, 상호형이 카페에 공지를 올리니 창규가 참석 덧글을 달았다.

상호형, 명환형, 창규.. 그리고 나. 멤버 4명.  상호형과 나는 출발전부터 챙겨라, 뒤보고 타라, 봐줘라며 협박을..

전날 라이딩의 후유증인지 달맞이 고개 올라갈때부터 쳐진다. 다행히 좀 늦춰주길래 송정에는 같이 도착. 

바로 기장을 지나 일광을 통과하는데 속도를 엄청 내면서 가길래 뒤에서 겨우 겨우 쫓아가는 차가 없길래 삼거리에서 그냥 지나가려다가 선두가 차랑 사고 날뻔....

이 때문에 페이스를 좀 죽인 후에 해안도로에서부터는 로테이션으로 쭉쭉... 뒷바람이 불어주니 겁나게 돌린다.

간절곶 입구 슈퍼에 도착하니 평속 31.1kph.

물 보충하고 아이스크림 먹고 출발하니 역시나 맞바람이... ㅜㅜ

맞바람과 더위에 지쳐 일광에서 한번 더 물보충 하고, 기장, 달맞이 고개 넘어 해운대 밥집으로 가서 이른 점심 먹고, 원래 계획했던 해운대 물구경은 취소하고 바로 샵으로...

거리는 짧지만 이틀 연달아 빡시게 타서인지 샵에서 열을 식히는데 멍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