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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년

2014.02.23(일) 물금-경주(봉계)

by 동판 2014. 2. 24.

오늘 참석자는 정환형님, 상욱형님, 명환형, 창규, 선현이, 지호, 선희, 정미, 중학생 총 10명.

오늘은 낮 최고 기온이 12도까지 올라간다고 하길래 반바지에 토시, 이너웨어에 이번에 지른 산티니 울져지와 방풍조끼, 장갑도 춘추용으로... 옷이 가벼워져서 그런지 지난주보다 몸이 조금 가벼워진듯 하다.

창규가 근육통으로 갈까 말까 한다는데 믿을 수 없어서 전날 카본휠셋으로 교체. ㅋㅋ


늘 당부해도 안 지켜지지만 제발 통도사까지는 맨 후미도 따라갈 수 있을 정도로 페이스를 유지해달라고 부탁한 후 출발했다.

좀 가다가 정환형님 혼자 속도 내면서 앞으로 빼시고 다들 반응안해서 공지대로 가는구나 싶었는데 명환형이 정환형님쪽으록 가서 붙어버리니 창규가 페이스를 올려 따라잡는다. 그 페이스를 못 붙는 사람들은 줄줄줄....

통도사에서 맨 후미를 기다리니 정미와 중학생은 돌아가기로 하고 선희는 걱정된다고 같이 돌리기로 했다.


7명이서 목적지를 향해 출발. 맞바람이고 좀 힘들다 싶은데 3개월을 쉬었다는 선현이가 쳐지지 않고 잘 붙어왔는데 인보교에서 결국 흐름. 정환형님, 명환형, 창규와 함께 딱 50키로 지점에서 턴. 신전삼거리 고향슈퍼에서 물 보충하며 길냥이에게 소세지도 하나 사주면서 쉬었다.


오는 내내 맞바람이라 이제 편하게 갈걸 기대하며 다시 출발 언양까지 뒷바람 타고 잘 왔고 통도사부터는 명환형, 창규, 선현이와 함께 로테이션하며 오는데 석계부터인가 바람이 바뀌어 맞바람에 힘이 좀 들었다.

오늘도 다행히 흐르지 않고 무사 완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