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요일은 빡시게 탔으니 일요일은 샤방벙.
초보쌤들의 케어를 핑계로 샤방하게 타는거라 했지만 배태고개 넘을때 내 다리는 빨리 가고 싶어도 갈 수 없는 상태였다.
어제 같이 탄 영수씨는 오늘도 쌩쌩해서 와리가리하고 용광이도 무릎이 안 아프다며 쌩하며 가버린다.
2고개 초입에서 우리를 추월하는 다른 팀이 있었는데 안면있는 유준님, 익환님이 보여서 인사하고...
원동삼거리 부터 배내고개 가는 길에 다시 추월해 가길래 사진을 찍어보았다.
배태고개는 미정쌤을 응원하면서 잘 올라갔는데 마지막 가파른 오르막 구간에서 지그재그로 올라가다 실수로 꽈당.
왼쪽 다리 정강이가 좀 까졌지만 숨 한번 돌리고 다시 타고 올라갔다. 넘어져 누워있을때 한방 업힐 못했다고 억울해 하는걸 보니 근성이 짱.
배태고개 정상에서 팀55 동민,혁철씨를 만나서 인사하고 민주쌤 올라온 후 다시 출발하여 밀양댐 사무실 있는 곳까지 쭉...
미정쌤이 다운힐이 많이 늘었다. 드롭바를 잡을 수 있으면 이제 걱정이 안될 듯.
댐 구경 좀 하고 턴 하여 밀양댐 넘어 배내골 사거리에서 보급.
배태고개를 넘은 후 내리막길에서 제법 속도를 내며 달리는데 민주쌤이 안 떨어지고 잘 따라온다. 우왕 굳~~
2고개 초입에서 후미를 기다리는데 뒷 타이어를 만져보니 바람이 많이 빠져 말랑말랑.
튜브를 갈기에는 좀 애매해서 co2 카트리지를 하나 터트려서 보충했다.
출발장소인 물금취수장에 도착하여 상욱형님,제제이님,점프스쿼트님,용광이는 먼저 가고, 나머지 인원은 육개장 먹고 해산했다.
집부터 타고 왔더니 80km를 채움.
(촬영/편집 제제이님)
형순형님,상욱형님,경수님,영수님,미정쌤,민주쌤,용광이,제제이님,썬,점프스쿼트님 그리고 나.
(이유준님이 사진 찍고 있는 나를 찍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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