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10.9(금) 양산-청량-간절곶-철마

한글날이라 사흘 연휴이다.

전날 저녁에 저녁 먹으러 시내 나갔다가 우연히 주현이네를 만나 술을 마셨더니 컨디션이 별로다.

명환형과 선희는 해외여행을, 선현이는 서울-부산 왕복하러 가서 참석자가 적을 줄 알았는데 부산에서 많은 분들이 와서 예상외로 흥벙이다.

통도사까지 2열로 웜업을 위해 조금 천천히 달렸다. 

처음 나오신 히도리님은 체력 걱정과 시간 문제로 통도사에서 돌렸고, 민호는 출고장에서 돌린다고 나중에 연락을 받았다. 

삼동 구간은 짧은 오르막을 2개 넘으면서 그룹이 나뉘었지만 코스 브리핑때 부탁드렸던 7번 국도 합류지점에서 선두가 기다리고 있었다.

청량을 지나 14번 국도 합류지점에서 잠시 기다리니 금방 온다.

14번 국도를 달려 온양 사거리에서 좌회전 후 간절곶까지 그룹이 2개로 나뉘었지만 많이 벌어지지 않아 진하해수욕장전에 다시 뭉쳤다가 짧은 오르막이 나오면서 여러개로 나뉘어졌다. 간절곶 매점에서 보급을 하면서 쉬었다가 다시 출발.

일광으로 갈때도 역시 그룹이 2개로 나뉘었지만 보일 정도였고, 2그룹은 지호가 정미를 붙이고 컨디션이 좋은지 길게 끌어준다.

일광 도착 전에 다시 선두 그룹이랑 다시 합류.  

기장경찰서앞에서 부산에서 출발한 양래님, 창배님, 진우님, 재수님과 여기서 헤어지고, 우리는 반송고개, 갈치고개, 철마고개를 넘었다.

스포원 입구에서 다 모인 후에 남락고개를 넘어 운동장에 도착.

반송 고개부터 정미랑 같이 달리는데 많이 늘어서 이제 남자랑 타는거 같다. 

천태호 라이딩간 모던 쌤들이 범어에서 닭갈비를 먹는다길래 우리도 그 식당으로 가서 같이 점심을 먹은 후 해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