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현이 야간 근무 후 퇴근시간에 맞춰 라이딩 약속을 잡았다. 밤새 근무하고 바로 자전거 타고 집에 가서 애들이랑 놀아줄거라니
체력은 여전히 좋네. ㅎ~
9시30분에 물금 취수장에서 출발.
원동 2,3고개 넘고 바로 천태호까지 천태호 구경만 하고 바로 다시 출발해서 안태슈퍼에서 커피 한잔 마시고 다시 3,2고개 넘어서 취수장으로 복귀. 시간이 없어서 점심 못 먹고 바로 각자 집으로 귀가했다.
라이딩 내내 심심하지 말라고 이야기 해주고 폰으로 노래 틀어주고 사진 찍어주고... 동네 형 챙기느라 선현이가 고생했다.
7월 대비 9kg 감량이 되어 오르막을 타는건 좀 편하다 해야 하나.. 그런데 평지에서 선현이가 좀 땡겨줘도 따라갈 수 없다. ㅡㅡ;
경섭이가 오버홀을 해 줘서 자전거도 굴러가는 느낌이 부드럽고 좋았으나 역시 기록은 별 차이가 없다.
더 추워지지 않는다면 다음 주에 한 번 더 탈 수 있을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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