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6.30(일) 천태호 - 화제 크리테리움 5 lap

토요일 종일 비가 내렸다가 일요일 새벽에 그쳤고 섭이는 새벽 5시 30분에 날씨가 좋다길래 7시에 물금취수장에서 만나기로 하였다. 급벙이라 다른 참석자가 없어 단 둘이 출발. 코스는 그저께 갔던 천태호로 다시 고고~ 
둘 다 컨디션이 별로라며 약을 팔아서 원동 2고개는 올해 가장 천천히 넘어간 듯.
3고개도 천천히 갈려다가 막판에 힘을 좀 쓰면서 넘어가고, 정차 없이 바로 천태호로 우회전. 
그저께 야라는 천태호 구간이 평균 179, 최대 191이었는데 오늘은 평균 168, 최대 180. 회복이 안 되었나 보다. 
다운힐 후 안태 슈퍼에서 커피와 물을 보급한 후 원동 3,2로 다시 복귀. 

화제에서 자도로 들어가는데 건너편에서 낯익은 팀이 우르르 지나간다. 
대규, 용휘, 재수, 정미 그리고 정미와 함께 TTT 대회에 나가는 여성 싸이클러 4명. 
일요일인데 천태호만 다녀오자니 코스가 좀 짧기도 해서 섭이에게 이 팀과 더 타고 가겠다고 양해를 구하고 화제 마을 뺑뺑이를 돈다길래 좀 더 타기로 하였다. 

화제 마을을 역방향(원동-> 양산방향)으로 총 5바퀴 돌았고,
처음 3바퀴는 뒤에서만 따라다녔고, 
마지막 2바퀴는 여성팀 보내고 2분 정도 있다가 잡으러 가는 식으로 탔다.
남자들끼리 짧게 돌리니 평지가 오르막보다 더 힘들어~~

5바퀴를 끝으로 물취에 가니 랄라님, 익칸님, 롱롱이님외 몇 분이 콜라와 시원한 수박을 준비하셔서 서포트를 오셨나 보다. 지나가던 객 주제에 염치 불구하고 많이 먹었다. ㅋㅋ~

로테 연습하는거 보니 옛날 초보적 생각도 나고 재미있었다. 
이번 주도 300km 마일리지 적립 성공.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