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호형이 살살 타자며 약속을 했지만 송정 지나 기장 고개 올라가면서부터 거짓말이 되어버렸다.
창규와 한수가 요즘 몸이 올라와서 땡기고 싶어했지만 받아주는 사람이 없다. 내가 받아주고 싶어도 화요일 하체 웨이트 때문인지 허벅지가 아파서 따라가기 버거운 상태.
쉬는구간에서 창규가 속도를 좀 내는 바람에 달맞이 고개를 천천히 넘어 가고오고 했음에도 평속은 평소보다 높게 나왔다.
이제 토시와 조끼가 필요할 정도로 쌀쌀해지는 날씨. 야간 라이딩은 길어야 두달정도 남았을래나... 아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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