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02.15(일) 양산-대암댐

토요일 라이딩을 계획보다 좀 짧게 타서 아쉬웠는데 샵에 도착을 하니 선희가 일요일에 영민이랑 탈거라는 정보를 입수.

그래서 자수정 동굴나라로 공지를 올렸다.

명환형, 선희, 제제이님이 참석. 영민이는 컨디션 난조로 불참.

공지 덧글에 스프님이 타이어에 바람이 안 들어간다는 글을 남겼다. 

기다릴테니 차에 자전거를 싣고 운동장으로 오라고 전화했다.

네 명이서 수다 떨면서 기다리는데 스프님 도착. 펌프 주입구가 제대로 안 맞았나보다. 

펑크도 아니어서 그냥 Co2 한방으로 해결 후 바로 출발했다.

자수정 동굴나라는 좀 짧은 듯 싶어서 대암댐으로 변경. 대암댐도 짧긴 하지만...

뒷바람이라 신나게 가는데 석계를 지나서부터는 제법 쎈 맞바람으로 바뀌었다. 

내 다리 컨디션이 좋은 편이 아니길래 길게 끌지 않고 빨리 교대를 했다. 

통도사까지 평속 30. 오늘 살살 탄다 했는데 평소랑 다르지 않네. 

삼동면에서는 명환형이 교대 받으며 페이스를 확 올리고 간당간당 붙어가는데 교대 신호를 준다.

다 떨어지고 나 혼자 남아있길래 교대 거부. 그 사이 일행들이 다시 붙고... 사거리에서 쉬지 말고 바로 통과하기로 했다.

명환형은 지난번 경주 라이딩 이후로 로라를 열심히 탔는지 슬슬 정상 컨디션으로 돌아오는거 같다.

언양에서 보충을 한 후 다시 출발 돌아오는 길은 뒷바람이라 통도사부터는 재미있게 돌렸다.

한명씩 흐르고.. 다행히 난 안 흐르고.. ^^

오랜만에 해양산으로 가서 국밥을 먹고 해산..

끝~